영화혈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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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혈의 누: 인간이라는 굴레문화생활/영화리뷰 2017. 10. 3. 23:11
명절이라 TV에서 영화 를 방영하는 걸 좀 봤다. 세련되지도 않고 개연성도 없는 국뽕 감성이 나오는 씬을 보고 있노라니, 도대체 어떤 감독이 영화를 이렇게 못만들었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강우석 감독이었다. 그의 필모그라피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라는 작품의 기획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는 사실 오래 전에 한 번 봤을 때에도 강렬한 인상이 남았고 두 번째 보았을 때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외형적으로는 잔인한 형벌 장면과 그를 모방한 복수 살인 장면이 상당히 적나라해서 수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19세이상 관람가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이야기가 담고 있는 철학 자체가 인간의 본성과 이중적 심리를 다루고 있는 터라 생각할 거리가 많다.인간의 이중성여러 리뷰에서..